8090의 추억 [추리편] - 팬더 명탐정 시리즈 9 / 명탐정 천재교실 [해문출판사 편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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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semisuper/10135776267


  솔직히 이책에 대한 기억은 없다. 이 책이 처음 출간된 1989년에는 내 관심은 한창 대우 IQ2000을 필두로 무르익어 가던 게임에 가 있었다. 이와는 별개로 1989년에는 출판시장에 한 사건이 있었다. 서울문화사의 아이큐점프에서 핵폭탄급 히트작, 도리야마 아키라의 '드래곤볼'을 정식으로 연재하기 시작한 것이다. 해적판이 판치던 당시에 원작자가 '일본인'인 도리야마 아키라의 이름이 영문으로 찍혀서 출간되는 것은 일대 사건이었으리라. 이때를 기점으로 해적판 시장은 더욱 불타올랐던 듯 하다. '드라곤의 비밀' 같은 조악한 짝퉁을 찍어내던 출판사의 사장은 몇십억을 벌었다는 얘기는 꽤 유명하다. 이에 자극받은 각 출판사들은 더욱 분발하고 대해적시대의 열기는 높아만 갔다.

어쨋든 서울문화사에서 정식으로 드래곤볼 출간한 이후로 원작자에 일본인을 삭제하지 않고 출판되는 책을 서점에서 조금씩 만날수 있었던 것 같다. 

모험도감 / 사토우치 아이, 마쓰오카 다스히데 / 김창원 옮김 / (C) 진선 / 1991



해문출판사의 명탐정 천재교실은 팬더 명탐정시리즈중에 제 5권 '명탐정 추리교실'과 더불어 제일 어린이용에 걸맞는 내용으로 꾸며져 .........원문보기(Original view)'